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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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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보아 악플러 대규모 고소 진행 “선처나 합의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14:42
보아

▲가수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악성게시글 작성자를 대규모 고소하고 있다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BoA)가 악성 게시글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인 보아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힌 SM엔터테인먼트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0일 채널 A '오픈 인터뷰'에서 보아는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지난 6일 개인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고 다음날인 7일에는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거에요. 걱정말아요. 내사람 점핑이들"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2000년 만 13세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통하며 한류를 개척한 주인공이다. 지난달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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