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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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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판로 확대…베트남향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8 10:50

설비 구축·운송 선박구매 계약 체결…‘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 도약 가속화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12일부터 17일까지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재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하는 모습

롯데정밀화학이 울산항에서 베트남향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 기존 내수 판매하는 사업에서 판로를 넓힌 것이다.


18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8500t다. 동북아 시장 내 3만t 규모의 수출 계약도 완료된 상태다. 앞서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중동과 미주를 비롯한 지역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암모니아를 대만·일본·동남아 등으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입찰을 시작하는 국내 발전소들의 암모니아 혼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운송 경쟁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울산에 대규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설비도 건설할 계획이다. 2030년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서만 1조400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탄소중립 패러다임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소 캐리어(운반체) △선박연료 △발전소 혼소 시장용 암모니아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한국이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첫 발을 내딛는 포석"이라며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올해 열리는 발전소 혼소 수요 확보 경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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