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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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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대비 7.6%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9 15:35

1분기 잠정 누계 48만TEU, ‘1개 선사 1개 항로 유치 캠페인’ 효과 입증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1분기 누계 광양항 컨테이너 잠정 물동량이 전년 1분기 대비 7.6% 상승한 48만TEU(1TEU는 컨테이너 박스 1개)라고 밝혔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년 대비 10.3% 증가했던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월 한국 설 연휴 및 중국 춘절 연휴에 따른 조업 중단으로 0.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3월 들어 생산 및 조업이 재개되며 전년 대비 11.5%의 증가율을 기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박성현 사장 취임 이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발로 뛰는 마케팅' 및 '1개 선사 1개+ 서비스 유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로 지난해 유럽, 중남미 등 8개의 신규 서비스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신규 원양 서비스 유치에 힘입어 환적 물동량은 전년 1분기 대비 약 50%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및 해운·물류대란 사태로 촉발된 광양항의 물동량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수출입 물동량 또한 2.2% 증가했으며 광양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내수 진작에 주력하는 경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남아 지역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은 “공사가 석유화학, 철강으로 대표되는 광양만권 산업구조 대전환의 중심에 서야한다"며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컨테이너의 기존 화물 포트폴리오 외에도 2차전지, 신소재 등 친환경 융·복합 화물을 적극 창출하며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광양만이 향후 100년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광양만이 될 초석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사는 친환경 융·복합 화물 창출의 기반이 될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61만㎡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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