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추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안전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2024년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등의 설치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올해 4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으로, 선정된 가구는 가구당 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낮추기, 좌식싱크대 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해당하는 등록장애인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100% 이하인 가구이며, 국가·지자체·공공·금융기관 등에서 동일 또는 유사한 주택개조 지원을 받고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가능하며, 군은 소득수준과 장애등급 등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저소득 장애인의 생활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인주택개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로 치매예방관리 사업 적극 추진
기장군은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장안읍 오리와 일광읍 이천리에서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지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지정해 각종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마을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일광읍 이천리를 시작으로 2020년 장안읍 오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말 2개 치매안심마을이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면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치매인식개선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4월 16일 장안읍 오리와 4월 19일 일광읍 이천리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인식개선교육 및 캠페인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체험부스 △포토존 등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특히 △국가암검진사업(국가암검진 상담 및 홍보) △감염병예방사업(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금연사업(금연클리닉 홍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검사 등 군 보건소 주요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치매 및 치매안심센터가 친숙해졌다"라며, “치매뿐만 아니라 건강관련 다양한 안내와 체험이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한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