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재생에너지 정책의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의 첫 양자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그리고 에너지전환시대를 맞이해서 재생에너지 정책의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 부족 때문에 수출 기업들의 생산기지 해외이전, 산업경쟁력 추락이 매우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립 중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두고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계획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차 전기본은 올해부터 오는 2038년까지 발전설비를 얼마나 운영할지 정하는 정부 계획이다.
그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제품만 구매하겠다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불황기인 지금이 바로 에너지고속도로와 같은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확충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적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