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9531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5%, 70.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자동차·건설 등 주요 철강 전방 산업의 부진 탓으로,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이 감소한 결과다.
글로벌 항공·방산 수요 증가에따라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80.4%나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요 수요 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향후 전망과 계획에 대해 사측은 “유가 상승·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중동 정세 악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저성장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철강 수요 산업 침체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4분기 이후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며 2분기 성수기 효과 등 우호적인 사업 여건 조성이 기대된다.
대내적으로는 품질·납기 등 경쟁 우위 요소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 활동 전개·탄력적 생산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글로벌 영업망 확대, 신시장 기회 포착 등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추진한다.
원자력∙항공∙수소 사업 등 미래 수요 산업에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차별화 된 연구·개발(R&D) 역량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