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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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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 연 최대 24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2 23:02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포스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K패스-경기) 출시에 따라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2일부터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사용한 교통비의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환급하며,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태그)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등 별도로 발권 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5월2일부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gbuspb.kr)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카드를 발급할 필요 없이 본인이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 신청하면 당해 연도 내에는 4분기까지 자동 신청된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사용한 교통비는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같은 기준(13~23세)으로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7월 신청을 접수해 지급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과 경기교통공사 콜센터(1577-84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K-패스 및 The 경기패스 등 성인에 집중된 교통비 지원 혜택 속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민에 더 많은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된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사업은 1일부터 시행됐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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