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플라스틱 재생원료 활성화에 나섰다.
환경공단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 및 인증표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조체계 공고화 및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공단은 △국내 재생원료 사용인증제도 개발·보급 △국내·외 인증제도 연계방안 마련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 안내 등 재생원료 인증제도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패트병, 전기·전자제품, 기타 플라스틱 제품의 재생원료 사용을 보장하는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가 지난 3월 29일부터 시행 중이다.
현재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는 해외 인증체계와 연동돼 있지 않다.
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국내업체의 해외 재생원료 인증제도 취득을 지원해 국제규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내 재생원료 인증체계를 개발하여 해외와 연동하는 것이 금번 협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