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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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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태 LG전자 부사장 “폐배터리 자원 순환 포함, 제반 ESG 활동 이어갈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7 10:00

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소형 2차 전지 수거·재활용 MOU’ 체결

환경

▲LG전자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 제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6월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 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코발트(4.21g)·리튬(6.06g)·망간(2.04g)의 희유 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 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2년 간 누적 6만3000여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톤, 수량으로는 11만3000여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 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 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 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 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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