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천마산 소재 보광사가 5월15일 오후 1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보광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남양주문화예술포럼, 남양주민예총, 아우룸예술그룹이 주관하고 남양주시민사회연대가 후원하는 두 번째 예술콘서트 <각양각색>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남양주민예총 권용식 사무총장 사회로 전통공연예술단 락천, 타악 이그니스, 다산무용단, 보누스뮤지컬컴퍼니, 밴드 토핑테스트가 참여해 각양각색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희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병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보광사 주지 가산스님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부처님 자비와 평등, 다양성 존중 정신이 이 땅에 널리 퍼지고, 시민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이 주인공이 아니고 중생이 주인공이고 중생이 즐기는 날이라서 이번 음악회를 개최한다"며 “음악회 제목을 각양각색으로 정한 이유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양주문화예술포럼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소통과 상호연대를 통해 남양주문화예술 발전을 꾀하고 생태공생 가치와 사회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민예총은 지역예술 활동과 권익 옹호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활예술인, 시민의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남양주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연대 네트워크 구축을 벌이고 있다.
아우룸예술그릅은 뮤지컬, 락밴드, 퓨전타악, 전통연희,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됐다. 이 그룹을 후원하는 남양주시민사회연대는 더 살기 좋은 남양주와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성한 시민운동단체다.
한펀 보광사는 고려 4대 광종대왕(950년)이 혜거스님을 국사로 봉하고 국사를 모시기 위해 창건했다. 고려를 건국하자 송나라 등 서역 37개국에서 희귀하고 보배로운 불상(옥 불과 호박 불 금탑)을 고려에 선물했다. 보배로운 불상을 모신 절이라 하여 寶자와 광종 대왕의 光자를 따서 보광(寶光)사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