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8일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열린 제8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포,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과천 7개 회원도시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정부 지방교부세 교부 및 국비 부담율 확대 등 지방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건축물 분양을 위한 권리산정 기준일 결정권한 시-군 위임 건의 △공동주택 하자 보수기한 관련법령에 규정 등 개선 건의 △지하철 4호선(과천, 안산선) 증차운영 등을 논의했다.
정기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대응이 필요한 주요 안건은 소관부처와 직접 협의 등 보다 적극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규약'상 현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장(군포시장 하은호) 임기가 작년 11월로 만료돼 차기 회장으로 안산시장(시장 이민근)을 선출하고 차기 회의는 8월 중 안산시에서 개최로 의결했다.
하은호 시장은 “지역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경계를 넘어 도시 간 협력하는 광역행정이 필요하다"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광역행정 모델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군포,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과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현안을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정책협의기구로 중부권 자치단체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을 초월해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