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무료이동진료팀이 양평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5월에 두 차례에 걸쳐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일 양수2리 경로당과 8일 천사의 집에서 각각 실시되었으며, 총 60명의 주민들이 한의과 및 치과 진료 혜택을 받았다.
한의과에서는 혈압과 혈당 검사, 침 치료, 한방 약 처방 등의 기초적인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고, 치과에서는 구강 검진, 치료,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또한, 각 진료과별로 질환 교육, 개별 상담, 교육 자료 배부를 통해 주민들이 자가 관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무료이동진료 사업은 경기 남부 21개 시군의 의료취약지역 및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일차적인 건강 상태 확인 및 진료, 의료 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389회의 진료를 실시하여 6688명의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
정일용 수원병원 원장은 “무료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진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공공병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