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GS파워㈜와 안양열병합발전소 별관동을 시민 공공복리시설로 무상 사용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 안양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GS파워의 안양열병합발전소 운영과 관련해 주민,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후환경영향조사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GS파워와 적극 소통하고 대응하는 가운데 발전소 내 부대시설을 시민 편의시설로 개방을 논의해왔다.
논의 끝에 안양시와 GS파워는 별관동을 무상 제공-사용하는데 협의했다. 평촌동 소재 별관동은 2012년 신축한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035.89㎡ 규모의 건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파워는 별관동의 직원 사무실 이전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한다. 또한 건물 후면 담장과 경계석 철거, 건물 주차장과 출입구 등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양시는 향후 별관동 직원 사무실 이전 후 시설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공공복리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준 GS파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성장하고 기업-시민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