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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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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재생에너지 팀코리아 구성…해외진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2 16:46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1차 에너지위원회 개최
민관합동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협의회 구성
재생에너지 확대 따른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 5. 22(수) 13:30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재생에너지 해외진출협의회를 구성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2일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원전·재생·수소 등 무탄소에너지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 탄소포집저장(CCS)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4년간 국내 기업들은 총 143억달러 규모(20.4기가와트(GW), 41건)의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에서 123개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3배 확대 서약에 서명하는 등 전 세계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으로 재생에너지를 주목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재생에너지 해외진출협의회'를 구성한다. 프로젝트별로는 민간·공공 개발사 및 발전사, 제조기업, 수출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역량을 집결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해외진출에 특화된 '종합지원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인프라개발공사(KIND) 등 다수 기관에 분산된 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모은다.


이어 원전·재생·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를 전력시장이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전력시장 제도를 개선한다. 실시간 수급 변동성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전력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가격입찰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토대로 전력 시스템 전반의 유연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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