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24일 어울림보호작업장 '커몬커피'에서 성인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꿈 선포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동도시가스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꿈을 응원합니다'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신체적, 경제적 장애라는 높은 벽과 현실적 제약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의 꿈을 선포하고 도전하는 자리다.
2018년 '프로 볼링선수의 꿈'을 시작으로 '레이싱 선수의 꿈', '파크골프 선수의 꿈', '커피 바리스타의 꿈', '제과제빵사의 꿈', '커피 소믈리에의 꿈'에 이어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주제는 '테니스 선수의 꿈'이다.
경동도시가스에 따르면 올해 테니스 선수 주제의 주인공인 김 모씨(25·남)는 퇴근 이후의 시간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테니스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새롭고 건강한 취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후원으로 어울림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16여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은 전문 선수에게 테니스 레슨을 받고 실전 훈련하며, 영양 상담까지 병행하면서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인석 경동도시가스 상무는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기 마련이다"라며 “경동도시가스 임직원과 어울림보호작업장 직원분들께서는 장애인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기본이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건강관리와 함께 친구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계속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