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한 '교육-청소년 분야 출연기관 조직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킹그룹'을 23일 5차시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킹그룹은 청소년 및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 5명과 교육청소년과 관련 담당자 6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의정부시 출연기관인 청소년재단과 (재)평생학습원 통합 계획 수립을 앞두고 두 기관 기능, 역할, 효율적인 통합방안 및 기대효과, 직무 분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킹그룹은 이번 기관 통합을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은 향후 입법계획 수립, 조례 개정, 의회 심의 등 세부 절차를 통해 2025년 중 통합 출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당초 청소년수련관 증축을 위해 건립한 '힐링센터'에 평생학습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의정부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과 힐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이정부시장은 “이번 워킹그룹은 의정부시 공공기관 조직 효율화를 위해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두 기관이 시민을 위한 주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