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는 25일 하안동 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농업 관련 단체장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3회 광명시 농업인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광명시 농업인 풍년기원제는 한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인 사기를 진작하고자 199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전통 방식 손 모내기 시연을 시작으로 농업발전 유공자를 시상하고, 이어 풍년 기원 제례에서 축문 낭독,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배례를 순서대로 진행했다.
또한 광명시 생산 우수농산물 전시회를 열어 딸기, 토마토, 배추, 상추 등 40여점을 선보였으며 행사 후 노인을 위해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김광익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서로 농업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민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풍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매년 마련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에 감사하다"며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지만 올해는 탈 없이 풍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