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는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24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3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진행된 참여자 공개모집 결과 26개 팀(총 40명) 제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6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본선 진출 팀은 청년 분야 활동이력이 있는 도우미(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제안을 고도화했다.
본선에서 팀별 발표를 통해 청년 분야 전문심사단과 청년 청중심사단이 함께 우수 제안 팀을 선정했다. 온-오프라인으로 140여명이 참여한 청중심사단은 직접 원하는 청년정책에 투표하고 현장에선 심사집계 동안 청년들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대상 100만원 등 6개 팀에 총 260만원 시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 영예는 청년 스포츠 생활리그를 제안한 '술이홀로' 팀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청년을 취업으로 이끌 멘토단 드림스터디(희망드림팀) △청년과 문화유산 일자리사업(파주전통청년) △청년생애주기 플랜(의뇽비) △청년정신건강을 위한 마음지우개통(김바름) △청년 유니버셜 코하우징(파장) 등 청년에게 필요한 분야별, 시기별 정책이 선정됐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대회를 통해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 제안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