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김민종(국가대표)이 19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레아트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체급(+100kg) 정상에 올랐다. 2010년 유도부 창단 이래 양평군청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종은 8강전에서 FIZEL,Marius(SVK)을 발뒤축걸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은 KRPALEK,Lukas(CZE)에게 모로걸기 기술로 절반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김민종은 TUSHISHVILI,Guram(GEO)을 가로누르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부에 작년 1월 입단해 꾸준히 국제대회 및 국내 전국대회에서 최중량급 정상을 지켜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김민종 선수가 양평군 최초는 물론 대한민국 유도대표로 39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2024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