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와 계원예술대학교는 공공시설 미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성원 간 재능기부활동을 통한 공공시설 미관 조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현재 공사는 종합운동장, 공영주차장, 체육공원 등 각종 시설물 운영과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디자인 분야 인재가 모인 계원예술대학교와 힘을 합쳐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공시설을 조성하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예술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창현 계원예술대 총장은 이에 대해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 재능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 이후 잠잠해진 학생활동의 재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향후 안양도시공사와 진행할 프로젝트에서 최대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안양도시공사는 계원예대 벽화동아리 구성원과 함께 내달 비산체육공원 광장에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릴레이게임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바닥 놀이 벽화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안양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각종 시설물에 벽화 제작, 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예술작업을 함께 진행해 시민을 위한 생동감 넘치는 체육-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