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 제1회 과천환경축제-그린웨이브'를 25일 중앙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천시가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해 개최한 첫 시민 참여 환경축제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1600여명이 참여해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법 등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천시와 푸른과천환경센터뿐만 아니라 환경 관련 단체-기관-기업 18곳이 참여해 지역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행사에선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 '도전, 탄소중립 골든벨'이 진행돼 1등에게는 환경친화적 이동 수단인 자전거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링 공연 '사운드 서커스', 환경체험 프로그램 '반달곰 오삼으로부터'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현장에는 태양광 패널 모듈 전시(신성이엔지), 환경 어린이 도서 전시(어린이도서연구회 과천지회) 등 전시 부스와 장난감 수리(그린무브공작소) 부스 등 18개 부스가 차려졌다. 이번 과천환경축제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향후 '과천환경네트워크'를 구성해 탄소중립도시 과천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에서 처음 열린 환경축제가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한 시민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 탄소중립도시 추진은 시민과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인 만큼, 시민과 함께 이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