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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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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 대명사’ 크라잉넛 30일 고양서 말달리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9 01:31
고양문화재단 펑크밴드 크라잉넛 공연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펑크밴드 크라잉넛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민을 위해 매년 준비해온 아침음악나들이 시리즈가 5월3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대한민국 1세대 펑크밴드 크라잉넛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아침음악나들이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공연은 크라잉넛의 다양한 히트곡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활기찬 아침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라잉넛은 '밤이 깊었네', '좋지 아니한가', '말달리자', '서커스 매직 유랑단', '룩셈부르크' 등 꾸준히 노래를 발표해 많은 히트곡으로 대중과 호흡해오고 있는 펑크 밴드다.


펑크라는 장르를 국내에 널리 알린 최초 밴드이기도 한 크라잉넛은 '조선 펑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으며, 단순하고 자유로운 펑크 음악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 분노 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관객에게 해방감과 쾌감을 안겨줬다.


또한 크라잉넛 히트곡들은 20년이 넘는 세월에도 여전히 청춘을 위로하고 있으며, 작년 발표한 3년 만의 신곡인 '야근'은 어느새 마흔이 넘은 멤버들이 힘을 빼고 만든 곡으로, 단순하고 신나는 멜로디를 선사한다. 어느덧 데뷔 29년차를 맞은 크라잉넛의 자유분방한 음악과 열기로 채워질 이번 아침음악나들이 무대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침음악나들이는 매년 5개 프로그램을 홀수 달에 선보이는 고양어울림누리 시리즈 공연이다. 올해 3월 로커 김경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라잉넛 무대에 이어 파워풀한 가창력의 디바 김현정(7월25일), 미라클라스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성악가 김주택(9월21일), 그리고 한국 최초 프로듀서 그룹 공일오비(11월28일)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침음악나들이 시리즈 공연은 전석 3만원이며, 2개 이상 공연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15%에서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문의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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