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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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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재추진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9 00:42
과천시 28일 '송전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과천시 28일 '송전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송전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심영린 과천부시장과 시의원, 주민대표, 관계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도시미관 훼손과 전자파에 대한 인근 주민의 우려 등을 이유로 청계산에 설치된 송전 가공선로에 대한 지중화사업 추진 건의가 지속되자 이를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정했으며,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작년 5월 해당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경제-사회적 타당성 검토 △기술-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최적의 지중화 구간 선정 △지중화 사업을 위한 지질지반조사 등을 포함한 지중화 추진방안 등을 도출했다.


아울러 최적의 지중화 구간을 찾기 위해 각 구간 세부사업비 및 경제적 타당성 결과 등도 보고했다.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지중화 추진 방침을 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필요한 사업비 중 시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해당 사업이 공익적인 목적이 있음을 알리고,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청계산 송전탑을 지중화 하는 방안이 처음 추진됐지만 당시 약 800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문제로 이를 보류했다. 그러나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내걸어 이를 재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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