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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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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세대별 눈높이 복지제도 마련 ‘분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30 23:36
임재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 30일 정례 기자브리핑 진행

▲임재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 30일 정례 기자브리핑 진행.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재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은 30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5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수택 경로식당-구리시니어클럽 오는 7월 이전 △구리시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10월 개소 △2024년 구리시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5월31일 개최 △구리시 음악창작소의 창의예술 공유학교, 청소년을 위한 '라온제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설명했다.


구리시 수택 경로식당과 구리시니어클럽이 오는 7월 수택동 532번지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사회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고, 구리시는 6월 건물 준공 후 실내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층에는 40석 규모의 수택 경로식당이 자리하고, 2층에는 구리시니어클럽, 3층에는 독거노인 건강과 여가, 소일거리 등 공동체 형성을 위한 카네이션하우스가 새롭게 들어선다. 이곳은 구리시 최대 중심가인 돌다리와 구리역 인근으로 노인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구리에는 수택 경로식당을 포함하여 갈매-인창-딸기원-새마을회관 등 5개 경로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경로식당 이용 희망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노인일자리 지원 기관은 시니어클럽과 실버인력뱅크, 종합사회복지관이 있으며,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발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30일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구리시 30일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 처음 생기는 '남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피해아동쉼터)는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5월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거쳐, 오는 6월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구리시는 학대 피해 아동에게 최고 수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탁자 선정과정에서 아동보호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대상은 학대 피해를 당한 18세 미만 남자로 정원은 7명이며,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피해아동쉼터는 아동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운영되며, 시설장 1명, 보육사 4명, 임상심리상담원 1명 등 6명이 근무하게 된다.


구리에는 2022년 10월 여아 전용 피해아동쉼터가 개소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남아 전용 기관은 없어 분리 보호가 필요한 남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적잖은 실정이다.


이달 31일에는 구리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4년 구리시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홍보 △대학 입학 상담 △대학 전공 체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총 4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구리시 청소년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사전 신청자 1,6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대한민국 현재를 만든 어르신과 우리사회 미래를 만들 청-장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복지가 가장 이상적인 복지"라며 “각 계층 눈높이에 맞는, 가장 필요한 것을 채울 수 있는 복지제도를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구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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