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모의의회'를 개설해 시민이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의의회는 시의원 역할과 회기 운영방식 등을 안내하며, 참가시민은 모의 회기 중 심의될 안건을 직접 선정하고 회기 개-폐회가 진행되는 본회의도 직접 체험한다.
이를 위해 군포시의회는 8월(청소년)과 10월(성인) 2차례 모의의회를 운영하며, 참여 신청은 7월31일까지 접수한다. 참여 신청은 20명(인솔자 포함 40명) 내외 단체만 가능하다.
모의의회 운영 세부내용과 신청 방식 등은 군포시의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고,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청사 개방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2월 말부터 견학 행사를 운영 중인 군포시의회는 시민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청서 제출기한을 단축했다.
기존에는 견학 희망일 30일 전(신청일 제외) 접수 건수만 승인했으나 6월부터는 제한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15일 전 신청한 견학도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군포시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31일 “지방의회 의원들은 회기 내는 물론이고 전후로도 자치법규 입안, 정책사업 현황 점검, 시민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업무를 한다"며 “모의의회와 시의회 청사 견학 등을 활성화해 시의회 역할을 알려 투명하고 공감 받는 시의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