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30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챌린지는 작년 자발적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 주도로 시작됐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누리소통망(SNS)에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우승희 영암군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경기서부 상생발전을 위해 광명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자발적 기부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동참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앞으로 많은 기부자 참여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농산물-가공식품, 관내 제조 생활용품, 관광 서비스 상품, 지역화폐(시루) 등 36종으로 구성돼 있다.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