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 인공지능(AI) 간편 치매검사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전화 등을 사용해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에는 3분 이내 시간이 소요되며, 검사 후 AI가 결과를 분석해 정상군이면 치매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위험군이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선별검사(CIST)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1668-4157)를 걸거나,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해 과천시보건소 누리집(gccity.go.kr/ghc)에 게재된 게시물 등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본인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치매검사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이용은 7월 말까지 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상근 과천시보건소장은 2일 “시민이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