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 평내동 제2공영주차장 인근 체육시설(평내동 660)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개소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퀵서비스 △대리운전기사 △배달-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장시간 외부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이다. 쉼터 내부에는 소파, 탁자, 냉난방기,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구비됐다.
간이쉼터는 심야시간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자 보안과 안전을 위해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휴게공간 내 이동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노동자의 △근로계약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노무 및 사회복지 상담을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혹서-혹한기에 휴식공간이 부족한 이동노동자 휴게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오는 7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부지 내 간이쉼터 1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