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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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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안부 ‘공감e가득’ 공모선정…1억획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4 11:35
5월31일 열린 가전기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구축사업 킥오프 워크숍 현장

▲5월31일 열린 가전기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구축사업 킥오프 워크숍 현장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총괄하는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전기 절약 실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가전기기별 전력 사용량 실시간 조회 서비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과제 실행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공감e가득 사업은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e)을 기반으로 지자체, 민간기업, 주민 등이 협력해 지역현안을 해결해 주민공감이 가득한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안부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으며, 고양시의 '전기 절약 실천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 가전기기별 전력 사용량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포함해 최종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가전기기별 전기사용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스마트 계량기를 대체하고 사용자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을 도와 지속 상승하는 전기요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을 공개모집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전기기별 사용량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실증하고, 자발적으로 전기를 절약하도록 도와 서비스 실효성을 확인한 뒤 실용화할 계획이다.




실증을 위해 고양시는 2023년 가전기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전력량 데이터 수집 역할로 참여했던 고양시민 중 40명을 실증가구(스스로해결단)로 선발할 예정이다.


안동수 스마트시티과 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고양시민의 에너지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연평균 10% 이상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를 절약하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어, 고양시가 탄소중립도시를 달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가전기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구축사업은 5월31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진행된 수행기관 첫 번째(킥오프) 워크숍에서 지자체 사업 중 '우수성과 기대과제'로 선정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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