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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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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용 The 경기패스, 신청자 34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4 08:06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5월2일부터 경기도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gbuspb.kr)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았다. 6월3일 기준으로 신청자는 34만명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6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횟수 무제한, 청년 나이 확대 등 경기도만의 혜택을 더하고,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 청소년에 대해서는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경기도 거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100% 돌려받게 된다. 환급 내용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이다.


경기도는 The(더) 경기패스 출시에 맞춰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규모를 연 12만원에서 연 24만원으로 두 배 확대했다. 지원 범위 역시 기존 경기 버스를 단독-환승 이용내역에 한정했으나, 5월부터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환급한다.




지원 수단에는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신분당선 포함),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태깅)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아우른다. 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등 별도 탑승권을 발권 받아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지원사업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존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초 1회만 신청하면 당해 연도 내에는 4분기까지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세부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과 지원사업 전용 콜센터(1577-84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확대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통학 등으로 인한 교통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홍보하며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해 신청 방법을 간소화시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더 많은 도민이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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