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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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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일본서 민간주도형 도시재생 탐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8 08:4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민간주도형 도시재생과 개발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 12명이 동행한다.


이동환 시장은 10일 가나가와현청에 들러 '가나가와형 주택단지 재생' 관련 사례 발표를 듣고 고양시 적용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요코하마국립대학교에서 윤장식 건축공학과 교수 강연을 듣고 도시재생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폐쇄된 창고를 활용해 문화복합시설로 재탄생한 아카렌가 창고, 세계적으로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록본기 힐스, 세금 안 쓰고도 랜드마크로 거듭난 민관복합형 청사인 토시마구청 등지에서 시민 중심 정책방안을 모색한다.


일본은 2000년대 노후화된 도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도심부를 중심으로 민간주도형 도시재생과 개발을 활성화했다. 도심 경제적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중심 목표를 두고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해 IT 등 새로운 산업기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규모 도심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민간자본 투자를 활용해 공공부문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용적률 완화, 용도 완화 등 규제 완화도 적극 실시했다.




이와 함께 역세권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투자를 활용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공공인프라를 확보해나갔다. 도심과 주거지의 엄격한 구분을 탈피해 용도지역에 유연성을 도입하고 업무-상업-주거-문화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직주근접의 복합형 도심 활성화 등 다양한 도시개발 사례를 만들었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선도 지구 선정을 실시하는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이 주민 희망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사례를 살필 예정이다. 원당-능곡 등 원도심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역세권 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 해법을 마련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바이오특화단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고양시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1월 낡고 오래된 일산농협 소금창고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일산문화예술장착소'를 개관했으며 시민 행복과 청년 예술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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