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8일 왕송호수공원 일대에서 '2024년 제21회 의왕단오축제'를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단오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을 왕송호수공원으로 옮기면서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2024의왕단오축제는 세시풍속을 잇는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단오 체험 부스와 9종의 씨름을 테마로 한 스탬프투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시민의 참여 열기와 흥미를 한껏 돋우었다.
2024의왕단오축제 하이라이트이자 의왕 풍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 제례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초헌관(첫 잔을 올리는 제관) 배례를 시작으로 거행됐다. 이어 중요 무형유산 줄타기, 경기민요, 부채춤, 진도북춤, 송파산대놀이, 광명시립농악단의 풍물 공연은 단오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 시 전통문화 대표 축제인 단오축제는 축제 도시 의왕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왕단오축제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아름다운 융합을 이뤄내는 시민 화합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의왕단오축제를 주관한 의왕문화원은 전통축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제례절차, 복식, 음복 등 단오제례의 전통문화 복원과 의왕두레농악 등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1년간 야심차게 축제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