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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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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씨엔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활용 에너지 신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3:06

타디스테크놀로지·파란에너지와 기술협력 협약 체결
스마트차징 기반 전력 수요반응(DR)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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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씨엔지, 타디스테크놀로지, 파란에너지 3사가 지난 12일 '마트차징 기반 전기차충전 DR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 배상준 서울씨엔지 대표, 배상준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씨엔지)

서울도시가스그룹 충전전문 계열사인 서울씨엔지가 타디스테크놀로지, 파란에너지와 스마트차징 기술을 활용한 전력수요반응(국민DR)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서울씨엔지는 전기차 충전운영사업 브랜드인 서울이브이(SEOULEV)를 신규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서울이브이는 지난 지난 2022년 서비스 런칭 후 '2023년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과 '1~3차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선정에 이어 '2024년 완속·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에 동시 선정되며 단기간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충전관제시스템부터 충전기 제조까지 전기차 충전사업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충전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서울이브이 사업초기부터 전기차 충전사업에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파란에너지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소비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관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국민DR 선두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충전제어 기술은 전력수요 급증, 재생에너지 변동성 증가 등으로 전력수요감축 DR 발령 시 전기차 충전속도를 원격으로 제어하여 전력수요를 감축하는 기술이다. 충전사업자인 서울이브이 충전소 대상으로 스마트충전제어 기술을 실증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방향 충전속도 제어에서 양방향 충방전 제어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씨엔지와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파란에너지의 국민DR 자원에 편입해 국가 전력피크 저감에 기여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해 이를 참여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제공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배상준 서울씨엔지 대표는 “에너지기업 DNA를 가진 서울이브이는 충전서비스와 에너지서비스의 연결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차징 충전DR사업 추진을 통해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서비스에 추가하여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권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스마트차징 기반 전기차 충전DR사업은 전력망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와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순기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과 발굴을 통해 시장 확대와 발전을 도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전기차 충전기는 전력수요관리에서 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술협력은 단순한 기술협력이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력계통관리, 친환경이 융합된 사업협력이다.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변신은 친환경,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고객만족과 사업자 수익모델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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