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 위원회'를 개최해 자율형 공립고 2.0 신청학교 9교와 자율학교 지정 신청학교 13교를 심의하고, 종료 예정인 자율학교는 공모를 통해 추가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추가신청 학교 심의, △자율학교 신규․연장 지정 신청학교 심의, △2025년 종료 예정 자율학교 대상 공모 시행 의결 이다.
위원회는 올해 교육부가 새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추가신청에 도내 9개 학교가 제출한 신청서를 심도 있게 검토한 후, 9교 모두를 교육부에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자율학교 신규․연장 지정 신청학교인 고등학교 13교(전국 단위 모집 일반고 6교, 협약형 특성화고 1교, 마이스터고 6교)의 연장 신청서와 운영평가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모든 신청학교가 연장 지정에 적합하다고 의결했다.
2025년 종료 예정인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모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3년 6월 교육부가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라 공교육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정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추후 현재 운영 중인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 신청학교가 도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전략에 발맞추어 명문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학교가 학생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공교육 역량 강화의 선도 모델이 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