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이 1일 오후 1시 4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취임사를 통해 장청장은 기후위기의 시대, 극한기상이 빈발하는 중요한 시기에 부여된 책임의 엄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시간 앞선 선배님들의 지혜와 지도력으로 기상청이 큰 도약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노력해 준 기상청의 선배 기상인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장 청장은 △위험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상청 △국가 전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상청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만큼의 충분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토대를 갖춘 탄탄한 기상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문제 중 쉬운 것은 없으나, 우리 모두가 진정 함께한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다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십은 그 직위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고 태도에 있다"라는 말과 함께 “올바른 태도로 국민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상청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함께' 매진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