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최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군은 산사태, 낙석, 사면붕괴 등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부계면 남산임도 외 2개 구간(총 24.62km)에 대해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해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 174개소에 대해서는 매년 2회 이상의 정기 점검을 시행 중이며, 장마와 호우 시기에는 더욱 철저한 사전 점검과 사후 안전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태풍 '카눈'으로 인한 산림 피해를 복구하는 데도 큰 성과를 보였다. 군위군은 장마 전에 산사태 복구 7개소, 사방댐 설치 3개소, 임도 복구사업 4개소를 완료했으며, 2024년 신규 사방댐 2개소와 계류 보전사업 2개소도 준공해 향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재난 예방과 안전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집중호우로 산사태 경보가 발령될 경우, 군민들께서는 관계 공무원들의 대피 유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