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이동업 위원장(포항)과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을 소관하는 이 위원회는 경북의 문화예술, 관광, 환경, 산림 정책을 총괄하며 도정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업 위원장은 제11대 전반기부터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 의원으로, 이번이 네 번째 활동인 만큼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하천살리기 운동 지원, 무형문화재 보유자 예우, 녹색제품 구매 촉진, 산림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의 문화와 환경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산불 예방과 대응책 마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 문제와 환경 검사 수요 증가 대응 등 시의적절한 정책을 제시해 왔다.
이 위원장은 “문화와 환경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원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문화예술 지원과 환경보건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다양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환경 보건 증진에 힘써왔다.
그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 경상북도 산림환경대상 입법부문상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부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우리의 자랑"이라며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여 경북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제12대 문화환경위원회는 이동업 위원장과 정경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진(안동), 김용현(구미), 박규탁(비례), 연규식(포항), 윤철남(영양), 이철식(경산), 이춘우(영천)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