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최근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대책을 세우고 있다. 박남서 시장이 주재로 열린 호우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등 잠재적 피해 요소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소장과 읍면동장, 협업부서장 등이 참석해 현재의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계획을 검토했다.
박 시장은 주요 지역에서의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대피 계획 검토와 붕괴 위험지역 출입 통제를 중시하며, 지하차도 및 저지대 도로 등 주요 침수 위험 지역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하라"며, “특히 시민들에게 적시에 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영주시는 이미 재난안전대책 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했고, 산사태 예측에 따라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요 취약 지역에 대한 대피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이로 인해 20개 마을의 주민 168명이 대피해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관내 지하차도와 도로를 통제해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예방 조치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응과 시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