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건축 설계 공모 정보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해 개선된 설계 공모 운영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건축 설계 공모 정보서비스'는 공고 등록, 심사위원 선정, 당선작 발표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건축 서비스산업 통합정보 플랫폼인 '건축 HUB'의 주요 서비스로, 공모 절차를 표준화해 참가자의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경북교육청은 기존에 194명의 심사위원회 인력풀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심사총량제 시행과 심사 건수 증가로 인해 인력풀 확대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규 심사위원회 인력풀을 모집해 기존보다 168명 많은 362명으로 확대했다.
심사위원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난수 추첨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부동산원에 위탁해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체 운영 종료 이후에도 한국부동산원과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계 공모 운영 방식 개선으로 신뢰도와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