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실사는 지질 유산 보전, 관리구조, 교육활동, 지질관광, 지역 협력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그리스의 차랄람보스 파술라스와 인도네시아의 메가 파티마 로사나가 평가를 맡았다. 실사는 울진 지질공원센터에서 시작해 성류굴, 왕피천공원, 평해사구습지 등 주요 지질 명소들을 방문하며 진행된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다양한 교육 및 관광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유네스코 지정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실사 결과는 9월 베트남에서 예비 결정되고, 2025년 프랑스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실사에 철저히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