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화천토마토축제'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역주민,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군지부와 화천농협 등 민군관과 기업들의 상생축제로 치러진다.
13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로 20회쨰를 맞이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킬링콘텐츠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 물난장 파티 등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또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놀이터로 더위를 식혀준다. 특히 아이스 족욕존 신설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존에서는 풍성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도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주)오뚝이 홍보관을 운영하고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군과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사내면에서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방향을 확정했다. 주민과 관광객들의 의견도 반영해 최종 세부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 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