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지난 1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평택시 공익활동 활성화 시민사회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시 공익활동 활성화 시민사회포럼'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정한 30명의 토론 참가자들이 평택시가 추진 중인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2기(2025~2028) 기본계획의 방향, 비전, 전략 목표, 그리고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기조 발제를 통해 조철민 책임연구원(사단법인 시민)은 1기 기본계획이 민관협치의 파트너로서 시민사회 강화를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기 기본계획의 방향은 민관협치와 연계를 유지하면서도 고유한 정책영역으로서 시민사회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사회의 주도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익활동 주체들의 역량 강화,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실천의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시민사회를 위한 제도와 기반 개선을 전략 목표로 제안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2기 기본계획의 방향과 기조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나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가 수립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중점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활동 동기가 생겼을 때 누구나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촉진하는 사업, 다양한 영역과 주체 연결을 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박람회, 네트워크 사업, 공익활동을 지지하는 자원을 발굴할 수 있는 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되었다.
시 관계자는 토론 결과를 반영한 최종 보고회를 오는 8월 2일 개최할 예정이며 협치회의 및 공익활동활성화위원회를 통해 최종심의를 거치면 평택시 공익활동활성화 2기 기본계획으로 채택하여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