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내달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2024년 여르미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르미오페스티벌은 안산시 대표 여름축제로 20년째 안산 여름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는 무더위를 식힐 풀장과 시원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여섯 색깔의 밴드가 미처 피서를 떠나지 못한 시민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1부 '어린이 Pool Party'(오전 11시~오후 6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앞에 마련된 어린이 풀장과 미끄럼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놀이 재미를 더해줄 비눗방울쇼, 어린이 DJ, 풍선 퍼포먼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동 시간대 무대장치, 대기실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공연장 내 숨겨진 공간을 보여주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장 오픈 투어'도 진행해 물놀이뿐만 아니라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2부 '피크닉 콘서트'(오후 7시~오후 10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음악콘서트다. 올해는 밴드 셋으로 구성해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음악을 선사한다. '피크닉 콘서트'는 비가 내릴 경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경이로운 음역대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중무장한 대한민국 대표 밴드 '국카스텐', 인디씬을 사로잡은 밴드계 아이돌 '딕펑스', 지친 청춘을 위로하는 감성 락밴드 '신인류', 가슴을 파고드는 시원하고 아련한 감성 보컬 '이츠'가 출격 대기한다.
아울러 안산에서 활동하는 퓨쳐팝 밴드 '크러쉬 피버'와 서울예대 청년밴드 '스튜핏버드'가 참여해 흥을 돋운다.
특히 여르미오페스티벌 참가자가 돗자리를 가져오면 '피크닉 콘서트' 무대 바로 앞 돗자리존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 내엔 하루 종일 물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어린이 Pool Party'와 '피크닉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장 오픈 투어를 제외하곤 별도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수용인원 초과 시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