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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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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재개…한달에 단 하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2 10:52
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재개' 포스터

▲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재개'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2024년 임진강~도라산 구간 왕복열차 운영 및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연계 추진한다.


도라산역은 남북을 잇는 첫 번째 역인 동시에 민통선 안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 유일함과 특별함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선호하는데도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장기간 출입이 제한돼 방문재개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런 관광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주시는 최근 경기도-한국철도공사(코레일)-제1보병사단과 협의를 통해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두 번째 금요일) 왕복열차를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파주시는 DMZ 평화관광을 연계해 도라산평화공원과 남북출입사무소, 통일촌,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특별 노선을 운영한다. 또한 열차가 재개되는 26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등 세부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확인하거나 누리집 내 1:1문의 또는 파주시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 DMZ 평화관광은 2023년 수입 18억원을 달성했다. 방문객은 37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 하반기 누적 관광객이 1000만명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번 도라산 셔틀열차 재개가 장기간 침체됐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또한 파주시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코스에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를 추가했다. 코스 확대로 관광 다양성 확보에 적극 나서며 향후 DMZ 내 역사-생태자원을 활용해 평화관광 코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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