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 연극제가 펼쳐지는 용인 포은 아트홀의 이벤트홀에서 총 10개국에서 참석한 패널들이 “CHAI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의 연극을 하나로 엮어 CHAIN을 만들기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각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연극축제를 운영하고 있는 축제의 예술감독들이 초청되어 자국의 연극 페스티벌 소개와 함께 연극을 통한 문화의 다양성과 네트워킹을 확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발표되고 토론됐다.
총 9개국의 발표 후 중국 중앙희극학원과 한국연극협회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 협약에 이어 포럼 참가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NEW WORLD THEATRE'S NETWORK 협약이 있었는데 이 협약은 연극적 경험과 작품, 현대적 작품기법 등을 공유하여 각 국가 축제의 참가작품들에게 창작기법 전수, 현대적 작품 창작을 위한 도움, 작품 형식의 향상 등을 통하여 작품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성을 확장시키기 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1년 3회의 정기모임을 통하여 각국 작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한 작품공동제작 및 투어공연, 각 연극축제에 참가할 작품의 추천 등 관련 활동 등을 펼치게 되는데 오는 11월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Showcase 공연축제에서 다시 만나 추후 활동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세계의 연극 축제를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계획을 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은 전 세계의 모든 연극 축제들을 소개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참여하는 Showcase를 통하여 질 높은 작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오픈 마켓 등을 통한 다양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7일에는 서울의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창작자를 위한 네트워킹 및 상품개발 워크샵"이 열려 총 8편이 작품들이 소개되었는데 전체 약 40개 극단에서 신청하여 이중 8개 작품에 대하여 각국 패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그중 7개의 작품에 대하여 패널들이 자국의 연극 페스티벌에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하였는데 대한민국연극제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나 포럼 등을 통하여 우리 한국의 연극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우리 작품들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CHAIN을 였은 행사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