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3일 방학 중 학생의 학습 공백 예방과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학습 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습 도약 계절학기는 학기와 학년 전환 시기(여름‧겨울 방학)에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자 마련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유형 및 참가교는 △학습 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 운영 803교 △기초학습지원센터 방학 중 지원 프로그램 594교 등 도내 초‧중‧고등학교 1,398개 학교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교는 방학 중 일과시간을 활용해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과 지도 △학습컨설팅 운영 △독서캠프 등과 연계한 학생 지도로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여름 학습 도약 계절학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25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참여해 모두가 공감하는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의 내실화에도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방학 중에는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었다"면서 “학습 도약 계절학기 운영으로 중단없는 기초학력 지도를 실천하고 모든 학생의 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습 도약 계절학기를 도내 모든 초‧중‧고 학교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