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가 24일 관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올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달 5일까지 '2024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희망 기업' 11개사를 신청받는다.
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하반기(7월~12월) 해외에서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다른 기관의 지원 없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이며 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어야 하고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이하여야 한다.
시는 과거 지원사업 수혜 여부, 수출 잠재력, 참가 준비 사항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및 온라인 전시참가비 등 참가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뒤 시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사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관련 제출 서류는 시 홈페이지(시정소식→ 새소식→'해외전시회'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희망업체는 8월 5일까지 우편 또는 시청 8층 기업혁신과를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시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및 개별참가 지원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참가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한 글로벌시장 개척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