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는 다음달 초 '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서비스'를 출시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1인 가구 및 고령인구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홈 AIoT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홈AIoT 기업 아카라라이프와 손을 잡았다.
딜라이브의 홈 AIoT 서비스는 '안심홈캠'과 '안심도어벨'로 구성됐다. 가정 내 다양한 기기와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해 원격 제어·자동화하는 서비스로, 보안·효율·편리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그비3.0 스마트 허브가 장착된 안심홈캠은 애플홈·구글홈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되며 양방향 통화 얼굴인식 기능 지원, IR 나이트 비전, 인비저블 LEDs, 동작 감지 구역 설정 등 최신 기술들이 탑재됐다.
안심도어벨 역시 162도 초광각 렌즈, AI안면인식, 적외선 모션인식 등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스마트 로그와 경보알림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방향 통화 및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홈의 강력한 보안 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구글홈까지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안심스마트화장실 솔루션 '쌔비(Savvy)'와 업계 첫 인터넷보안·금융보상 결합서비스 '안심스마트인터넷'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역시 화장실 내 불법촬영을 사전 예방하고, 금융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비즈니스 측면뿐 아니라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입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