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정치지도자 중 김대중 대통령께선 특별히 '역사'를 자주 언급했다"며 “역사는 순간적으로 퇴보할 수도 있지만 길게 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처럼 발전의 길을 간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2009년 1월 7일에는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하지만 모든 것에서 역주행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 '과연 역사는 진보하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역사를 짧은 시계로 쪼개보면 순간적으로 퇴행할 때도 있지만 '결국 역사는 발전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며 " 역사의 발전을 믿으며 퇴보하는 역사를 온몸으로 막아서신 분, '행동하는 양심'이셨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역사는 진보한다고 단언하실 수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다시 대통령님께 대한민국의 길을 묻는다“며 "오늘 행사에 경기도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