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21일 무안군융복합센터의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연회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제품 제작 방법, 이용 장단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무안군융복합센터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고구마와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적 발전 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다.
센터의 가공라인은 군고구마 페이스트 생산과 IQF(개별급속냉동)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고구마 껍질 제거와 심 분리, 포장 등을 자동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군고구마 페이스트 생산은 유기농 고구마와 등외품의 원료를 페이스트 형태로 반가공하여 제과·제빵, 죽(선식), 라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IQF(개별급속냉동)는 농산물을 영하 60℃의 초저온 급속냉동으로 제품이 뭉치지 않고 개별 냉각할 수 있어 '제철 농산물'의 최적 신선도와 최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2년 이상의 유통기한도 확보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는 굽는 과정을 통해 단맛이 더해지고 색깔 또한 깊어진다"며 “융복합센터를 통해 지역농산업의 창의적 가치와 자생력을 높임으로써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중소농가와 함께하는 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